이사하고 오늘의집에서 침대프레임이랑 매트리스 샀어요. (지정일배송)
이사한 지 이제 3주 정도 되어가네요.
전에 살던 집에 있던 침대는 수납형 침대였는데 5년 정도쓰니 무거운걸 많이 넣지 않았음에도
자주 열었다 닫았다 해서 그런지 망가져 주저앉더라고요.
그리고 안쪽 보관하는 곳은 침대 매트리스를 치우고 열고 닫아야 해서 매트리스가 무거우니 잘 안 쓰게 돼서
계절옷만 넣어놓고 썼었는데 잘 썼지만 일반 프레임 침대가 사고 싶었어요.
무거워서 자리 옮기기도 어려워서 안쪽에 먼지도 많이 쌓였고요.
그래서 원래는 밑에 공간이 있어 청소할 수 있는 프레임을 사려고 알아봤는데
썩 마음에 드는 예쁜 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찾고 찾다가 패브릭은 처음 써보는데 괜찮아 보여서 때가 안 탈까 걱정이지만
계속 고민하느라 이사날짜가 다가오기도 하고 침대가 올 때 집에 있어야 될 것 같아
쉬는 날 맞춰 지정일 배송이 되는 곳으로 골랐습니다.
레이디가구 이지클린 패브릭 호텔식 침대프레임으로 침대헤드도 따로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침대에 기대서 앉아있는걸 좋아하는 편이라 볼드헤드로 두꺼운 걸로 골랐는데 잘 한 선택인 것 같아요.
등을 기대서 앉아있을때 편하고 좋아요. (하루에 4~5시간 이상)
오늘의 집 사이트에서 봤을 때보다는 살짝 더 어두운 베이지 색이었어요.
이삿날 맞춰서 주문해서 당일에 받았는데 매트리스는 고민하느라 이틀 뒤에 주문했더니
배송 가능한 날이 그 다음주에 가능해서 일주일 더 늦게 받았어요.
전에 쓰던 매트리스는 렌털로 코웨이 썼는데 두껍고 하드 한 편이었는데
친구들도 와서 자보고 다 잠이 잘온다고 좋다고 할 정도로 좋았어요.
약정 3년으로 그 후엔 제꺼라 총 7년 쓴 것 같은데 잠깐 보관할 때 잘못해서 오염이 생겨
뒤집어쓰다가 새 걸로 사기로 했어요.
너무 얇지 않은걸로 약간 하드 한 편이 좋아서
매트리스도 고민을 많이 했는데 좋은 리뷰 많은 것보다는
나쁜 리뷰순으로 해서 나쁜 리뷰가 적은 걸로 골랐어요.
침대 프레임이랑 같은곳에서 주문할 수도 있었지만 뭔가 안끌려서
고민하다가 금성침대 릴렉서 유로탑으로 주문했습니다.
하드로 시킨줄 알았는데 소프트로 시켰네요;
일주일 정도 써보니 생각보다 폭신하고 나쁘지 않네요.
침대 끝에 걸터앉으면 소프트라 그런건지 약간 푹 눌리는 느낌이 나긴해요.
냄새는 약간 있는것 같기도한데 창문 열고 하루 정도 두니 거의 안나는것 같아요.
프레임은 설치시 20분 정도 매트리스는 그냥 침대 프레임에 개봉해서 얹어만 놓고 가신거라
금방 오셔서 놔주고 가셨습니다.
딱딱한곳에서 자다가 매트리스가 오니 역시 좋네요.
원래 매트리스는 10년 정도 쓰려면 좋은거 사야한다고 생각하는데
5년 정도 생각하고 산거라가격대비 괜찮은것 같아요. (더 써봐야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기존 매트리스는 120인가 130정도 줬던것 같은데 꺼짐없이 탄탄해서 쓰는 동안 너무 좋았어요)
급작스러운 이사가 아니었으면 더 좋은거 샀을것 같기도 하네요~
저 고양이 쿠션은 예전에 귀여워서 샀는데 털이 너무 많이 빠져요;ㅎㅎ
이사하는데 생각보다 돈이 더 많이 들어서 (청소+이사비+ 보일러 고장으로 보일러 교체 등...)
천천히 하나씩 새 집에 물건들은 채워가려고 합니다.
쇼파랑 거실 테이블도 곧 오는데 옷장은 다음달에 사야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