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손님

강서구 화곡동에서 오래 사시다가 우장산으로 이사가도 계속 오시는 손님.

화곡안경메신저 2025. 3. 6. 18:01

오늘은 강서구 화곡동에서 오래 사시다가 우장산으로 이사가셨던 단골 손님이 찾아와 주셨습니다.

예전에 쓰시던 동글이 안경이랑 새 제품인 호피무늬 안경테를 가져오셨는데

동글이 안경에 있는 렌즈를 호피무늬 안경테에 옮겨달라고 하시네요.

작업이 되는지 사이즈를 정확히 봐야해서 호피무늬 테에 있는 데모렌즈를 빼려고 하는데 잘 안빠졌어요.

제 손톱만 아프고 힘을 줘도 거의 미동이 없네요.

일반 금속테면 드라이버로 나사를 풀어 안경렌즈를 뺄 텐데 뿔테라 힘으로 빼야합니다.

뿔테의 탄성이 없는 테는 데워서 빼야 빠지기도 하구요.

제가 조심해서 하지만 안경렌즈를 빼다가 테가 부러질 수도 있다고 얘기 했습니다.

렌즈 사이즈를 비교해보니 옮겨달라고 하신 테가 더 커서 할 수 없겠네요.

보여드리고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저번에 검사하신 안경 시력이 잘 맞았다고

새테에 그 도수대로 안경렌즈 새로 넣어달라고 하셨어요.

AR결과

R : -1.00 -0.50 X95

L : -1.25

자외선,블루라이트,근적외선차단 다 되고 가벼운 걸로 하셨어서 똑같이 했습니다.

안경 완성되고 나서 하시는 말씀이 나는 여기만 오는데 잘해주는거 맞냐고 하시네요.

당연하죠. 동네 장사인데 오래오래 하려고 저희는 좋은 제품만 씁니다.

조금 더 남기려 저가 제품 취급하지 않습니다. 말씀드렸어요.

인사하고 가시면서 그런것 같다고 안경이 좋긴 했다고 웃으면서 가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