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 5시 쯤 매장에 전화가 한 통 걸려왔어요.
오늘 몇 시 까지 영업하시나요?
9시 40분 까지 입니다.
안경 맞추러 6시 조금 넘어서 갈건데 기사님 있나요? 물어보셨어요.
네 세분 다 있습니다.
그리고 방문해 주셨는데 2020년부터 1년에 1~2번씩 오고계시는 손님입니다.
전화 받았을때도 목소리가 익숙했는데 얼굴보니 더 확실히 알겠네요.
안경테가 부러져서 저번엔 테만 새로 했었는데 안경렌즈 기스도 나고 1년 정도 되서 아예 새로 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테를 먼저 골랐습니다.
너무 무난한건 안좋아하시고 너무 튀거나 큰것도 별로고, 종류별로 안경이 많으셔서 여러가지 써봤어요.
아래 사진의 무광 핑크테와, 투명 하금테 중에서 고민하셨는데 하금테는 예쁜데 무겁고
핑크테는 가볍고 착용감도 좋아서 선택하셨어요.
깃털테라고 아주 가벼운 테가 있어 그것도 좋다고 하셨는데 사이즈가 약간 작아서
최종적으로 베디베로 무광 핑크테 선택하셨습니다.
검사를 해보니 눈이 많이 달라지셨더라구요.
AR 찍을 때 보니 눈이 많이 건조하고 안좋아 보이셔서 물어보니
최근에 불편해서 안과에 갔더니 눈에 뭐가 꼈다고 하셨는데 치료는 딱히 해주진 않았다고 하시네요.
나안시력은 0.8~1.0 흐릿하게 나오셨고,
교정시력은 1.0~1.2 나왔어요.
안경 쓰기 전 시력은 왼쪽이 더 좋으셨는데 안경을 쓴 교정시력은 오른쪽이 더 깨끗했어요.
설명드리고, 왼쪽 눈이 너무 많이 바뀌어서 걸어보니 잘 보이고 편하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PC 거리(50CM)에 잘 보이는 검사를 했습니다.
새로 고르신 테는 PC용 안경렌즈를 넣기로 했고, 집에 있는 테 가져오셔서 멀리 보는 안경렌즈 할 수 있게
기록 해달라고 하셨어요.
렌즈는 항상 쓰시던 근적외선까지 차단되고 지금 눈에서 쓸 수 있는 가장 가벼운걸로 선택하셨어요.
찾는 건 내일 이시간쯤 오신다고 하셨습니다.
완성된 안경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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