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가져온 안경테는 제 머릿속에 없는듯했어요. 비슷한 것을 보여드리려고 생각하면 이 테, 저 테 보여주면서 설명드리면서 손님이 과연 원하는 안경테가 뭘까? 하면서 몇 개의 안경테를 보여드렸더니 안경이 편안하면 되는 듯해서 몇 개를 더 드리고 착용해 보라고 하면서 마침내 똑같은 안경테를 찾았어요. 똑같은 안경테가 없으나 유사한 안경테로 권해드리려고 했는데 나름 찾았아요. 손님도 좋아하는 듯하지만 피팅이 좀 맘에 안 드는 듯 꽉 끼게 안경을 착용하셔서 거기에 맞게 해드렸습니다. 눈 검사하기 전 손님의 안경을 보니 R S-075L S-025였어요. 우리 기계의 도수가 쓰고 온 안경과 다름이 있어서 설명드렸어요. 오른쪽 나안시력 1.2/ 왼쪽 1.0 나왔어요. 시력이 좋았어요. 즉 예전 안경보다 눈이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