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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닦다가 가운데 뿔테가 똑 부러져서 오신 손님

안경테를 닦다가 힘도 안줬는데 가운데가 뚝 부러졌다고 손님이 오셨어요.가방에서 안경테를 꺼내 보여주십니다.진짜 가운데가 뚝 부러졌어요.테가 두꺼운데도 부려졌으니 얼마나 황당하겠어요.저희집에서 하신 안경은 아닌데 항상 저희 가게 앞을 지나간다고 합니다.​뿔테는 나사를 조여 안경렌즈를 끼우는것이 아니고 안경테를따듯하게 데워서 부드러워 졌을때 안경렌즈를 밀어 넣어 고정시킵니다.안경렌즈 뺄때는 따뜻하게 하면 렌즈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신축성 있는 부분을찾아서 두꺼운 쪽부터 너무 강하지 않게 밀어줘야 안경테와 렌즈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힘을 줘서 안경테가 깨지면 괜찮습니다.부러진 테니까요. 하지만 안경렌즈가 강도 약한것이 들어있다면 안경렌즈가 깨질 수도 있지요.손님께 얘기했습니다.제가 조심하게 안경렌즈를 뺄건데..

오늘의 손님 2025.04.17

안경테 가지고 오셔서 렌즈 교체하신 손님.

이번에 소개드릴 손님은 인터넷에서 안경테를 구입해 오신 손님입니다.​20대로 보이는데 특이하게도 오른쪽 눈에 백내장이 선천적으로 약간 있다고 합니다.​안과에서 수술할 정도는 아니라고 했다고 합니다.​일단 어느 정도 교정시력이 나오는지 검사를 해보기로 합니다.​​눈을 찍어보니 위와 같은 예상 값이 나왔습니다.​기계로 측정할 때 백내장이 있다고 하신 오른쪽은 여러 번 시도해서 겨우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맨눈 시력을 측정해 보니 오른쪽은 0.4까지 읽을 수 있었고, 왼쪽은 0.1 시표를 읽을 수 없었습니다.​근시 도수를 올리면서 개선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며 검사를 진행하였고, 더 이상 근시를 추가했을 때 효과가 없는 경우 난시 도수를 추가하여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였습니다.​오른쪽은 흐릿하긴 하지만 그..

오늘의 손님 2025.04.16

백내장 수술 후 안대 안 예쁘다고 무도수 안경(보안경) 맞추러 오신 손님.

백내장 수술하고 안대끼고 오신 손님이 안대는 습기가 차고 예쁘지 않다고무도수 안경을 구입하고 싶다고 오셨어요.​백내장 수술하면 눈 비비지 말라고 안대 같은 걸 주는데사람들이 궁예 같다고 많이 빼고 다닙니다.​쓰면 좀 이상한데 몇십 년이 넘도록 하얀색의 똑같은 디자인만 나오는 것 같아요.누가 예쁜 걸로 개발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원래는 수술하고 보안경을 맞춘다고 해도 시력 검사하고 맞춰드리는데오늘 거의 처음으로 검사 없이 무도 수로 안경 해드렸네요.​4월 8일 백내장 수술하시고 잘 보이긴 하는데 좀 뿌옇게 보인다고 했더니무도수 안경을 쓰라고 했다 하시네요.​도수 없이 uv 차단, 블루 라이트, 근적외선 차단되는 보호 렌즈로 선택하셨고요.안경테 따님께 사진 찍어 보내서 같이 고르고 나서 만들어 드렸습니다...

오늘의 손님 2025.04.16

주말의 점심 배달 돈까스

점심에 돈까스가 땡겨서 시켰는데 배달은 30분 정도 걸린것 같아요.약간 식어서 그런지 맛은 그냥그랬는데 크기가 커서 배불렀어요.양이 많아 튀김옷은 좀 벗겨내고 먹었네요. 덮밥 시키신 선생님한테도 물어보니 맛은 그냥 그렇다고 하시네요.다음엔 안시킬듯..ㅠㅠ 리뷰 이벤트에 한다고해서 별 5개 주긴했는데 칭찬할말이 없어서양이 많고 배달이 빨라요. 라고 썼네요ㅎㅎ 리뷰 안쓰고 서비스 안받을걸 그랬어요ㅠㅠ

오늘의 일상 2025.04.15

송파사는 친구 변색 누진다초점 맞추러 화곡 안경메신저까지 왔어요.

영훈 4회 졸업하고 한국일보 노조위원장까지 지낸 친구가 안경메신저를 찾아주었어요.송파에 살고 있어서 그 근처에 좋은 안과에서 늘 안과 처방전을 받아서 안경을 맞췄었는데요. 보통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안과에서 안과 처방전 받으면 믿음이 간다고 합니다.안과는 규모도 크고, 사람도 많고, 의사도 있고, 검안사 및 간호사들도 많지요.내가 다니는 안과가 크고 시설이 좋으면 좋다고 검사를 잘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언제나 안경을 맞춰갈 때마다 좋다고 합니다. 사모님도 거의 같이 오시는데 하루는 사모님이 말하길 눈이 피곤하고 덜 보이는 것 같다고 해서제가 눈 검사 다시 해서 해드렸더니 너무 깨끗하게 잘 보여서 좋다고 하시네요.그랬더니 친구도 직접 검사 한 번 해주라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검사를..

오늘의 손님 2025.04.14

가벼운 울템 안경을 쓸것인지, 예쁘고 무거운 안경을 쓸것인지?

70대 전후의 예쁜 여자 손님이 안경테를 골고루 써 보시면서 콤비테로 핑크, 골드, 블랙 여러가지 써 보셨어요.최종적으로 검정+핑크골드 테를 고르셨는데 원래 쓰던 뿔테(울템)보다 가볍지 않다고 하시네요. 손님이 쓰시던 울템은 가볍고 좋아서 그 테에 렌즈만 바꿔 쓰셔도 되는데 그렇게 할지조금 무겁지만 예쁜 콤비테를 새로 할지 고민이 되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계속 명품도 줘봐라 하시면서 이것저것 더 보여달라고 하시네요.마음에 드는 게 없다고 합니다.그러면서 전에 다른 곳에서 선글라스를 샀는데 그것도 잘 안 쓰신다고 하네요. 결론은 하나입니다.내가 고른 안경테를 어떤 사람은 멋있다, 어떤 사람은 이게 뭐냐, 개인마다 호불호가 있습니다.그렇다면 내가 사고 싶은 안경테를 사야 하지 않을까요? 안경테 고르시..

오늘의 손님 2025.04.13

안경렌즈 2개 교체하러 오신 손님

키 크고 40대 정도로 보이는 미남 손님이 오셨네요.손에는 안경케이스 2개를 들고 오셨는데 안경렌즈 교체 때문에 오셨네요. 2011년도에 라식 수술을 했는데 2022년부터 갑자기 눈이 많이 나빠지셨다고 합니다.컴퓨터 할 때와 운전하실 때만 쓴다고 얼마 안쓸것 같다고 하네요. 시력검사 하기 전에 물어봤어요.꼼꼼하게 설명하면서 해 드릴까요?바쁘시면 설명 생략하고 빠르게 검사만 해드릴까요? AR 찍고, 빠르게 간단한 설명드리고, 급하시다고 해서 10분 안에 검사 해 드렸습니다. 나안시력 R : 0.7 L : 0.7R : -1.25 L : -1.25교정시력 1.2 울렁거림 없고, 차 탈 때 안경 쓰신다고 해서 차도도 확인하고 했더니 좋다고 하셨어요.  검사 다 하고 손님이 가져오신 테에 작업하려고 안에 들어있는..

오늘의 손님 2025.04.12

안경잘한다는 소문 듣고 오신 손님.

난시렌즈손님 검사 중 처음보는 손님이 매장으로 들어오시네요.눈 검사 하다가 인사드리고 안경 편하게 써 보고 계시라고 얘기드렸어요. 전 손님 가시고 손님께 가서 문진을 했습니다.작년 8월 라식수술을 했는데 처음에는 멀리 흐릿하고 번지는걸 느꼈는데 지금은 모르겠다고 하시네요.컴퓨터 할 때 보호되는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쓰고싶다고 하셨어요. 저희 안경메신저가 하는 일은 손님의 눈을 조금이라도 환하고 편안하게 잘 보이게 해드리는 일 입니다.손님은 도수 없는걸로 써도되겠다고 하셨는데 저는 눈의 피로를 조금이라도 더 잡아드리기 위해검사해서 좋으면 도수 약간 넣는건 어떻겠는지 물어봤어요. 우장초등학교 근처 사시는데 일부러 여기가 잘 한다고 하길래 궁금해서 오셨다고 하네요.그래서 검사를 해드렸는데 나안시력 R : 1..

오늘의 손님 2025.04.11

95세 양띠 손님. 전동휠체어 타고 화곡 안경메신저 오셨네요~

95세 양띠 손님이 오셨어요.대부분의 나이 드신 손님분들은 내가 돈이 어디 있냐면서 싸게 잘 해달라고 하시는데오늘 오신 손님은 전혀 그런 얘기 안 하시네요.매너도 좋은 신분이었어요.​확대경으로 글 보고 사는데 힘드시다고 합니다.글씨를 보는 범위가 좁고 팔도 아프고 힘들어서 돋보기 맞추고 싶다고 오셨네요.​기록을 보니 전에 한 번 오셔서 돋보기 하셨네요.2024년 9월 28일 맞추셨다고 되어 있어 전에 하신 것 쓰시면 잘 보이지 않으세요?물어보니 산에 갔다가 잃어버리셨다고 하네요.​R : -0.75 -1.25 X90L : -1.25ADD 3.00기존 도수에서 가까이 도수만 하나 올려 ADD 3.25로 해드렸습니다.5시간 후쯤 전동휠체어 타고 안경 찾으러 오셨는데 80대 중반에 운전면허증 반납하고 10만 원..

오늘의 손님 2025.04.10

89세 돼지띠 단골 손님

사모님도 저희 안경원 단골입니다.안경원 청소를 하다가 밖에서 매트를 터는데 익숙한 얼굴의 손님이 아는척을 해주시네요.인사드렸더니 조금 있다가 남편 올건데 잘해주라고 하네요.안경이 망가져서 올건데 수리를 하든 새로 하든 상태 확인해서 해달라고 했어요. 넘어져서 안경테가 망가졌다고 안경 싼것으로 해주라고 하네요.​싸다는 가격은 얼마정도 생각하냐고 물어보니 10만원 전후 라고 하셨어요.안경 맞춰주면 계산은 사모님이 와서 하신다고 하네요. ​청소가 끝나고 조금 지나 사장님이 오시는데 불편한 몸을 이끌고 오셨어요.반갑게 맞이하고 의자에 앉혀드렸습니다. 테를 보니 오른쪽 나사가 없어지고 다리가 완전히 삐뚤어져있네요.고쳐볼려고 나사를 끼웠더니 안에 문제가 있는지 잠기지 않에요.아무래도 새로 안경을 하셔야 할 것 같습..

오늘의 손님 202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