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쉬는 날이었는데 오전에 건국대학교에서 보수 교육이 있어 일찍 일어났어요.
쉬는 날 인데 오전 7시 전에 일어났네요.. 너무 피곤해서
수업듣다가 꾸벅 꾸벅 졸았어요.
수업이 1시 다되어서 끝났는데 2시 부터 또 가산디지털 역에서 듣는 수업이 있어
점심도 못먹고 (아침도 못먹었는데...) 수업을 또 5시 30분까지 들었습니다.
하루 종일 먹은게 조그만 쿠키 1개, 물 500ml 가 끝이라 너무 배고파서
근처에 혼자 먹을만한 밥집을 찾아봤는데
눈치 보지 않고 혼자 먹을 수 있는 고기집이 있더라구요?!
사람이 너무 많으면 어쩌지.. 나만 혼자 먹으러 간거면 어쩌지.. 극 III 속으로 몇 번 씩 고민하다가
배가 너무 고파서 결국 갔어요ㅎㅎㅎ
네이버 지도 길찾기로 찾아가는데 A 동 지하 1층이라는데 처음 가본 곳이라 헤맸어요.
되게 큰 건물인데 에스컬레이터로 타고 내려가서 옆으로 돌아 더 가야하더라구요.
애슐리 퀸즈 맞은편에 있어요~
안이 안보이는 문이라 문 열면서도 두근두근 했어요ㅎㅎ
6시 조금 전에 갔는데 2팀 있더라구요.
2인 테이블에 2명, 1인 테이블에 3명 다 여자분들이었네요.
안쪽에 아주머니(사장님?) 혼자 계셔서 소심하게 문쪽에 앉았어요.
의자아래 짐 놓는 바구니 있어 가방 넣어놓고 앉았더니 테블릿을 주시네요.
테블릿으로 알아서 주문하는 거였는데 저는 이미 검색으로 미리 찾아봤기 때문에 얼른 시켰어요.
자몽하이볼과 오마카세 정식? 시켰습니다.


리뷰 이벤트 하던데 저는 고민하다가 그냥 안했어요ㅎㅎ
조금 이따 남자(젊은 사장님) 들어오시네요.

이렇게 밥+미역국+고기들 나왔어요.
깔끔하고 5분? 정도 만에 나왔어요.
고기만 먹고싶다면 밥이랑 미역국 빼고도 시킬 수 있어요 (-1,000)
저는 밥도 찰져서 맛있고 국있는게 좋아서 천 원이면 같이 먹는게 좋은것 같아요~
고기에 양념이 베어있어 그냥 먹어도 되고, 양념장 찍어 먹어도 되고,
고기 들이 얇아 금방 익었어요~
고기는 맛있고 하이볼은 다음엔 다른걸로ㅎ


우삼겹
처음에 불 켜져있는지 알고 고기 올렸는데 안익어서 뭐지 했더니 오른쪽 테이블 아래에 스위치가 있네요..ㅎㅎ
직접 켜야되는거네요ㅎㅎ

다른분은 고기 주면서 1단으로 구우세요~ 얘기해주는데
주방 아주머니가 고기 주셨었는데 서빙은 원래 사장님이 하는데 화장실? 어딘가 가셔서 잘 모르셨는지
저는 아무말도ㅠㅠ 그래서 2~3단 키다가 1단 했다가 혼자 연기나고 난리;ㅎㅎ

처음에 구울 때 불이 너무 커서 뭐지? 당황했는데 사장님이 오셔서 왼쪽에 연기 빨아드리는거
돌려주시네요ㅎㅎ
너무 처음오는 티를 냈어요ㅠㅠ


대창도 작아졌지만 맛있어요ㅎㅎ
양이 딱 여자 혼자 먹기 적당했는데 뭔가 아쉬워서 갈비살(120g) 추가해서 더 먹었어요.
약간 느끼한것도 같아 김치(300원)도 같이 시켰어요.

다 맛있게 먹었지만 너무 배불렀네요.. 욕심히 과했나봐요ㅠㅠ
김치는 처음부터 시킬 걸 그랬어요 느끼함이 잡혀요ㅎ
맛있는 김치는 아니라 좀 남겼어요~
불판도 갈 수 있는데 추가금 500? 얼마 있던거 같아요.
저는 그냥 먹었는데 고기 추가하시는 분들은 불판 갈고 먹는것도 괜찮을 듯 해요~
여럿이 가도 1인 테이블에 앉으면 자기꺼 알아서 구워먹고
돈도 불판 마다 따로 계산 할 수 있어서 괜찮아 보이네요
먹는 동안 혼자 오는 손님 2분 정도 들어오네요~
1인 가구가 많아지는 시기에 좋은 고깃집
다음주에도 가산디지털단지 갈 일 있는데 한 번 가봤으니 요령생겨서 한 번 더 가볼까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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